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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여름효과'] 빙과 음료보다 맥주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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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여름효과'] 빙과 음료보다 맥주가 최고

입력
1999.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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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여름철 상품 제조업체의 주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맥주 제조업체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증권거래소가 빙과류, 음료, 주류, 냉동기계류 등 17개 여름철 상품 제조 상장기업을 4개업종으로 분류해 지난 11일 현재 업종별 평균 주가를 이달초와 대비한 결과, 하이트맥주 1개사로 구성된 주류업종의 주가상승률이 29.8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냉장고, 에어컨, 선풍기 등을 생산하는 센추리 삼성전자 LG전자 만도기계 등 6개 냉동기계류 제조업종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12.73%로 2위를 차지, 이 기간 주가지수 상승률 12.59%를 넘어섰다.

그러나 롯데칠성음료 우성식품 등 4개 음료제조업종은 8.26%, 롯데삼강 빙그레 등 6개 빙과류제조업종은 7.21%로 상승률이 주가지수에 미치지 못했다.

김준형기자navid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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