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무역전시관 서비스를 통해 실제 수출거래가 이루어질 경우 필요한 수출대행, 수출금융 및 보험, 물류등의 부가서비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는 「사이버 종합수출지원서비스」가 국내 처음으로 출범했다.「글로벌마트」의 국내 회원사업권자인 글로벌인포시스코리아(www.global-mart.co.kr·대표 정재환·鄭載晥)는 최근 외환은행과 현대종합상사등 국내 수출 유관기관과 제휴계약을 맺고 「글로벌마트」 국내 회원사에게 종합수출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포트 코리아」프로젝트를 7월16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마트(www.gmnetwork.com)는 전세계 50만개 기업정보를 저장한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데이터베이스를 이용, 사상 최대의 사이버 무역전시관을 만드는 계획이다. 글로벌인포시스코리아의 박희찬 사업본부장은 『엑스포트 코리아 프로젝트는 금년 안에 세계 굴지의 사이버 무역전시관으로 자리잡을 글로벌마트에 국내 수출업체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글로벌마트 회원사로 참여할 경우 제휴사에서 무역거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제휴사 서비스를 단계별로 살펴보면 특정 수출업체가 글로벌마트 회원사 신청을 하면 하늘라인, 네트로 21, 네오 T&C 등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업체에서 업계 최저비용으로 글로벌마트상에 홈페이지를 제작해준다. 또 네트워크 지원서비스를 맡은 한국통신은 전용회선에 대해 2개월 무상이용기간에 이어 50%의 이용료를 할인해준다.
「글로벌마트」를 통해 일단 수출상담 등이 진행되면 현대종합상사는 해외 바이어에 대한 신용조사, 수출계약에 관한 법률자문, 수출 대행업무를 맡아 일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때 외환은행은 수출관련 제반 수수료 가운데 통지수수료 환급과 수출실적증명서 발급수수료 면제 혜택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동부화재와 한솔CSN은 수출계약을 전후해 대기업들과 동일한 보험요율을 적용한 수출보험혜택과 업계 최저비용 수준의 물류서비스를, 수출입통관서비스 제휴사인 대문관세사는 통관수수료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현재 글로벌마트 회원사 연회비는 200만~500만원 사이. 그러나 엑스포트 코리아 행사기간 중 가입신청을 할 경우 외환은행에서 연회비 30%를 별도로 추가 지원한다고 글로벌인포시스코리아측은 덧붙였다. 문의 (02)3482-1783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