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경찰관의 업무소홀 사실을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 관련 경찰들로부터 130만원을 뜯어낸 신모(42)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신씨는 지난달 22일 오후11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1동 운촌어촌신고소 앞 주차장에서 유류절도 현장을 목격했으나 운촌어선신고소의 김모경장(32)등 당직경찰 2명이 자리를 비워 112에 신고했다. 그러나 출동한 역전파출소 소속 이모경장(32)등 2명이 범인을 놓치자 김모, 이모 경장등에게 이같은 사실을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 13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이 사건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쉬쉬한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자를 문책키로 했다.
/부산=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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