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유럽연합(EU) 15개국의 평균 수준보다 4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프랑스의 르 피가로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96년 현재 OECD회원국 평균 구매력지수를 100으로 정했을때 미국은 140으로, EU평균 99에 비해 41% 포인트나 높았다.
OECD 29개 회원국및 구 동구권국가등 총 52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룩셈부르크는 지수 160으로, 세계에서 가장 윤택한 생활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미국 노르웨이(128) 스위스(126) 일본(121)등의 순이었다.
동유럽국가들의 평균지수는 38로, EU평균의 3분1 수준에 불과한 가운데 체코(67)가 선두였고, 러시아(34)는 동유럽 평균보다 낮았다.
이같은 통계는 각국의 1인당 국민총생산(GDP)을 단일통화단위로 환산해 특정다수의 동일한 제품가격비교와 금리 가중치등을 적용해 분석한 것이다.
/파리=송태권특파원 songtg@ 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