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국민의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기, 가스, 수도, 전화 등 각종 요금 고지를 일원화한 통합고지서를 발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자동차 명의이전시 필요한 서류를 대폭 줄이고 회사원들이 퇴근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의 이용시간을 연장키로 했다.기획예산처는 상반기 공공부문 개혁의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생개혁과제를 선정,하반기부터 추진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를 위해 교육, 교통, 민원, 공공서비스, 생활 등 5개 분야별로 민생개혁과제 5개씩을 선정, 대상범위가 넓고 파급효과가 큰 과제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다른 부처와 중복될 경우 지원과제로 설정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민생개혁과 함께 동사무소, 우체국, 자동차면허시험장 등 국민과 접촉이 빈번한 「대민접촉빈번기관(High Impact Agencies, HIA)」의 서비스 개선에도 노력해 국민들이 개혁의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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