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농촌에서 무 배추를 불도저로 밀어 쓰레기로 처리한다는 신문과 방송의 보도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 제3자의 마음이 이럴진대 농민의 가슴은 어땠을까. 산지에서 서울까지 운임도 나오지 않을 뿐더러 팔리지도 않는단다.농림부나 농협, 서울시 관계자들이 힘을 모은다면 이럴 때 집단급식하는 군부대 및 기타 급식기관에 값싸게 배추를 공급해 운임 등의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민관일체가 될 수 있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현장정치가 될 수 있다. /김복현·서울 용산구 효창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