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 파동을 빚고 있는 벨기에산 달걀에 발암물질인 폴리염화 비페닐(PCB)이 안전치 이상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독일보건부는 12일 성명에서 벨기에산 달걀 샘플 8개를 검사한 결과 안전치보다 65배나 높은 고농도의 PCB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독일 일간 자르부뤼커 차이퉁도 이날 벨기에산 가금류 및 달걀에 대한 검사에서 PCB가 안전기준인 ㎏당 0.02㎎보다 훨씬 높은 40㎎이 검출됐다며 『이는 위험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벨기에 당국은 코카콜라 제품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코카콜라, 환타등의 음료를 추가 수거했다고 밝혔다.
벨기에 정부는 앞서 9일 소다음료를 마신 학생 30명이 집단 발병사태를 빚은 직후 250만병의 코카콜라 상품을 수거했다. 【본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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