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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텔모델] 네티즌 온라인투표 당선 숙대3년생 이나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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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텔모델] 네티즌 온라인투표 당선 숙대3년생 이나래양

입력
1999.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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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유니텔모델로 활동중인 이나래(20)양은 지난달 PC통신 유니텔이용자들이 뽑은 사이버모델이다.투표과정은 이용자들이 유니텔에 게재된 후보들의 사진, 약력, 음성파일 등을 보고 들은 후 마음에 드는 후보의 번호를 즉석에서 선택해 표를 던지는 온라인투표로 이루어졌다. 이양은 1,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돼 앞으로 1년 동안 PC통신과 인터넷에서 유니텔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숙명여대 불문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이양은 제2기 학교모델을 겸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컴퓨터잡지에 유니텔광고모델로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으나 직업모델이 될 생각은 없다. 장차 꿈은 아나운서가 되는 것. 이를 위해 교내 언론사 입사시험준비반에 들어갔으며 당분간 공부에 열중할 계획이다.

「날개」라는 뜻의 이름은 애인될 사람이 부르기 쉬우라고 아버지가 직접 지었다. 이제는 이름보다 모델선발 당시 알려진 이용자번호(ID)인 「이뿐나」가 더 유명해져 통신에 접속하면 대화방에서 초청메시지가 쉴새없이 날아든다. 신세대답게 당찬 모습이 담긴 ID로 다른 이용자와 중복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맞춤법에 어긋나게 만들었다.

이양의 다양한 모습과, 약력, 음성 등을 보고 들으려면 유니텔의 「유니텔모델공모」(go unimodel)코너에 가면 된다.

/글 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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