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3개신용금고 영업정지] 임직원 41명 수사의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3개신용금고 영업정지] 임직원 41명 수사의뢰

입력
1999.06.12 00:00
0 0

부실금융기관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법적제재를 받게 됐다.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 대한종금(8명)과 17개 신협(28명), 한국토지신탁(5명) 등 부실금융기관의 임직원 41명을 업무상 배임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의뢰 또는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우선 영업정지중인 대한종금의 부실책임을 물어 성원그룹 전윤수(田潤洙)회장 등 대한종금의 전·현직 임원 5명을 포함, 임직원 8명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금감원은 올들어 5월말까지 실시한 81개 신용협동조합 경영실태조사를 통해 동일인한도 초과대출 등 부당행위가 있는 38개 조합을 적발, 17개 조합의 이사장 등 관련자 28명을 형사고발했다. 이들 조합에 대해서는 또 관련 임직원 17명을 면직하는 등 모두 84명을 문책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한국토지신탁의 부실 책임을 물어 김화생(金華生)전사장등 전·현직 임직원 13명을 문책하고 5명에 대해서는 위법사실을 검찰에 통보했다.

서울지역의 대한 성원금고 등 13개 부실 상호신용금고는 영업정지조치됐다. 이들 금고는 7월10일까지 경영개선계획을 제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퇴출된다. 금감위는 또 35개 부실 신협에 대해 경영지도를, 11개 부실징후 신협에 대해서는 합병을 유도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35개 부실 신협은 자산실사를 거쳐 회생이 어려울 경우 청산절차를 밟게 된다.

/유승호기자 shyo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