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집에서 기차로 통학하는 충북대 학생이다. 등교때는 무궁화호대신 통일호를 이용한다. 시간은 20분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요금은 최고 2,000원까지 비싸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달 1일부터 서비스 개선을 이유로 충북선 열차의 통일호가 모두 무궁화호로 교체됐다.통일호로 집에 갈 때는 편도 2,900원(할인시 2,600원)이었으나 이제 4,000원이상을 내야 하고 학생할인도 안된다. 열차를 이용하는 서민들의 주머니를 생각하지 않은 채 독점 공기업이라는 이유로 횡포를 부리는 것은 아닌지. 철도청은 서민들의 사정을 생각해 통일호 열차를 환원하기 바란다. /이원영·인터넷 한국일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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