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8월8일 실시되는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자치안에 대한 주민투표에 경찰관 5명을 유엔 투표감시단원으로 파견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대구 달서경찰서 차경택(37)보안과장을 단장으로 한 이들은 25일부터 투표가 끝날때까지 유엔 민간경찰 자격으로 동티모르에 체류하며 현지 경찰에 선거 관리기법을 전수하고 투표용지·투표함 호송감독 등을 한다.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동티모르는 75년 인도네시아에 강제 합병되자 원주민들의 독립투쟁을 벌여왔으며 지난달 5일 자치안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키로 유엔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합의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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