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09차 서울 총회가 12일 개막한다.이날 오전 9시 신라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리는 법사위원회를 시작으로 20일까지 9일간 계속되는 서울총회는 88올림픽 이후 11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IOC총회로 20세기 올림픽운동을 총결산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서울총회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스캔들로 상당수의 IOC위원이 퇴출되는등 한차례 폭풍우가 몰아친뒤 처음 열리는 총회여서 IOC 내부의 구조개혁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최대 이슈인 2006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이 19일 있게 된다.
이번 총회기간 서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100명 안팎의 IOC위원을 비롯해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및 사무총장, 2006년 동계올림픽 유치도시 6곳의 대표단, 각국 보도진 등 3,000여명에 이른다.
IOC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총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숙박과 교통 안전 의전 등 분야별 전문가를 배치, 사전 점점을 끝내고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김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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