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양국조직위원회와 20개 개최도시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한·일 조직위와 20개 개최도시는 11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2002년 월드컵 유치 3주년기념 한·일 월드컵개최지 자치단체장회의」를 마무리하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양국 관계자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사상 첫 2개국에서 공동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두 나라 국민간 유대를 강화, 우호를 증진하고 △스포츠문화의 진흥에 기여하는 동시에 다양한 상호교류의 기회를 확대할 것을 다짐했다.
또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의 긍지를 높이고 세계평화에 공헌하며 △2000년 공동회의는 일본에서 개최키로 뜻을 모았다.
이번 회의는 양국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 20개 개최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11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치러졌으며 일본측 방한단은 11일 오전 상암동월드컵주경기장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정오에는 신라호텔에서 김종필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유치 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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