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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헬스가이드]운동10~15분마다 물100~150㎖ 섭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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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헬스가이드]운동10~15분마다 물100~150㎖ 섭취를

입력
1999.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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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조금만 운동하더라도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 하지만 수분섭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땀의 분비로 체중이 2% 감소하면 체온상승과 운동능력 저하를 가져오며, 체중이 5% 감소하면 근육경련, 피로, 무력감, 불안초조, 심박수 증가가 나타난다.운동 중에는 어떠한 음료수를 섭취하는 것이 적절한가? 주스,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 우유 등은 흡수가 느려 신속하게 수분을 공급하지 못하고 배를 부르게 해서 신체움직임을 더디게 한다.

최근 많이 나오는 스포츠 음료는 체내로 빠르게 흡수될 뿐만 아니라 땀으로 손실되는 전해질과 근육의 에너지로 사용될 수 있는 탄수화물이 들어있다. 하지만 땀으로 배설되는 전해질의 양은 소량이므로 운동 중의 전해질 보충은 그리 중요하지 않으며 탄수화물도 운동시간이 1시간 미만일 경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체중을 줄이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운동 중에 많은 양의 스포츠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해야한다. 스포츠음료 100㎖에는 약 20~30㎉가 포함돼 있다.

전문가들은 운동시간이 1시간 미만일 때는 물이 가장 좋은 음료이며 10~15분 마다 100~150㎖를 섭취하도록 권한다. 약간 차가운 물은 뜨거운 인체를 식히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체중이 운동하기 전으로 돌아가도록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한다. 운동 후에 맥주를 마실 경우 알코올의 이뇨작용 때문에 오히려 수분이 손실되며 평소보다 빨리 취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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