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이 발생했다. 최근 방송을 가장 많이 탔던 가수는 리키 마틴. 그런데 지난주 가장 많이 방송된 것은 브리티시 팝 그룹 보이존. 보이존은 영국이 자랑하는 팝 그룹으로 미국으로 말하자면 백스트리트 보이스 같은 존재들이다.5인조 남성그룹 보이존(사진)은 94년 「Love For A Reason」이라는 곡으로 데뷔, 미국에 비해 5분의 1 수준인 시장에서 3집 앨범을 1,000만장 이상 판매했다.
영국에서 1000만 이상 판매를 기록한 뮤지션은 비틀스, 엘튼 존 등 다섯 팀에 불과하다. 신보인 베스트앨범 「Boyzone_By Request」에는 비지스의 「Words」, 마이클 잭슨의 「Ben」, 앤 머레이가 부른 「You Needed Me」, 올 여름 개봉될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신작 「Knotting Hill」의 삽입곡 「No Matter What」 등 성인팬들 취향에 맞는 곡이 다양하게 수록됐다.
익숙한 리메이크 곡과 신곡이 적절히 배분된 것이 인기 비결. 특히 「You Needed Me」는 수십년간 들어 온 앤 머레이의 버전을 힙합이 가미된 독특한 리듬으로 리메이크, 30대이상 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니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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