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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올여름 차단제 바르고 모자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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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올여름 차단제 바르고 모자는 필수

입력
1999.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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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노출이 많아지는 계절. 바깥활동이 많으면서 피부가 약한 어린이들은 자외선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16세까지 노출되는 자외선의 양은 평생 받는 양의 50%에 이를 만큼 많다.어린이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자외선A가 차단되는지와 알레르기 성분이 없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차단제를 바르면 얼굴이 근질거리고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또 방부제 성분이나 향료가 적게 들어간 것을 골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많다 싶을 정도로 넉넉히 발라야 한다. 1.5~2㎎/㎠의 양을 써야 차단효과가 나타난다. 발라주는 간격은 SPF(자외선 차단지수)15일 때 5시간 지속효과가 있지만 대체로 4시간마다 한 번씩 바르는 게 좋다. 또 자외선 노출정도는 얼굴보다는 실제로 팔목이 더 높으므로 직접 노출되는 부위를 모두 발라준다.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 외에도 모자나 옷으로 막아야 한다. 모자를 썼을 때는 쓰지 않았을 때보다 햇볕에 의해 손상될 확률이 이마 6배, 코는 3배, 뺨은 2배에 이른다.

강한 자외선을 받은 피부는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피부가 두꺼워지는데 해당부위가 화끈거릴 때는 얼음이나 찬물로 진정시킨다. 일시적인 염증에는 산화아연분말에 항염증제를 배합한 카민로션이나 수성젤이 효과가 있다. 수분이 감소한 피부에는 수분함량이 높은 로션이나 유액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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