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자유롭게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정보통신 사이버대학이 설립된다.정보통신부는 총 20억원을 들여 전국 정보통신전문 10개대학을 참여시킨 정보통신사이버대학을 설립, 연말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위해 7월께 참여대학을 선정하는 한편 교육용 멀티미디어 교재를 본격 개발키로 했다. 사이버대학은 10개 대학이 참여하는 사이버대학협의회가 종합운영을 맡게된다. 전자상거래, 게임제작, 인터넷쇼핑몰구축, 웹디자인, 소프트웨어개발, 벤처창업, 암호학개론등 10개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10개 대학은 각 대학별 재학생이 사이버대학을 통해 과목을 이수할 경우 학점을 인정해 준다. 일반인들은 몇 만원정도의 등록비만 부담하면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있다. 등록비는 5만원이하로 책정될 예정.
그러나 일반인은 학점이 인정되지 않는다. 정통부는 『사이버대학을 통해 정보통신 전문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점진적으로 학점을 인정해주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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