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29인치 TV가 5만원, 18평용 슬림형 에어컨은 17만원 정도가 오를 전망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해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1년간 한시적으로 낮추었던 가전제품의 특별소비세가 8월부터 환원돼 가전품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지난 해 특소세인하등의 소비장려책은 경기가 워낙 얼어붙어서 판매효과가 크지 않았다』며『정부의 세원확보 차원에서도 특소세 인하조치는 환원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들 품목의 특소세는 에어컨이 21%에서 30%로, TV VCR 냉장고 세탁기 전기음향기 전기나 가스연료기기 그랜드형피아노 크리스탈 유리제품이 10.5%에서 15%, 일반피아노가 7%에서 10%로 각각 환원된다.
실제 가격 상승폭은 500리터급 냉장고가 5만원, 룸에어컨은 6만원, 18평용 고급형 에어컨은 22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평수기자 py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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