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기업들의 생산활동 증가등의 영향으로 산업용전력 소비량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9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올 4월 한달동안의 산업용전력 소비량은 1만247GWh(1GWh는 시간당 100만kW의 전력소비량)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6% 늘었다. 이는 특히 IMF이전인 97년 4월에 비해서도 1.4% 증가한 것이다.
주택용과 일반용의 경우 4월 소비량은 각각 3,205GWh와 3,901GWh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9%와 10.6%가 각각 늘었으며 올들어 4월까지의 누계도 9.5%와 9.3%가 각각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 판매량이 급격히 늘면서 IMF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올해 전력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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