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9일 전국 시·군·구 민주평통 협의회 232개소와 대한적십자사 본사 및 15개 시·도지사, 이북도민회 16개 시·도사무소 등 모두 264곳에서 「이산가족찾기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통일부는 21일로 예정된 남북 차관급회담에서 이산가족사업 성사가 확정돼 전국적 등록사업이 이루어질 경우 신청이 폭주할 것으로 보고, 이산가족들이 그 전에 이들 접수처에 미리 신청서를 내도록 당부했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사업추진이 확정되면 전국 각 시·군·구청 및 동사무소(서울의 경우에만) 등 행정조직을 통해 등록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3일 중국 베이징(北京) 예비접촉 발표 뒤 이산가족 등록신청 건수가 4일 27건, 5일 13건, 7일 36건, 8일 199건 등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접수건수는 10.2건, 올해 5월말까지의 일일평균접수건수는 2.7건에 불과했다.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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