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가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는 경주공장을 프랑스 발레오사에 2,000억원에 매각한다.만도기계는 9일 승용차 및 상용차용 발전기와 시동모터, 배전기를 생산·공급하는 경주공장의 생산설비 및 자산일체, 영업권을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사인 발레오사에 양도키로 하고 이날 오후 계약식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아산공장과 알루미늄 주조공장, 평택·문막·익산의 섀시부문 3개 공장을 동시에 양도하는 매각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도기계는 97년 12월 부도를 낸 후 화의인가를 받고 외자유치에 적극 나서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의춘기자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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