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11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년11개월만에 850선을 돌파했다. 8일 주식시장은 기관들이 지수관련 핵심블루칩들에 대해 대거 팔자물량을 내놓아 오전 한때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중저가우량주와 금융주 우선주 등에 사자세가 몰리면서 다시 상승세로 반전, 840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끝 무렵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외국인까지 소폭 순매수를 기록, 상승폭이 커졌다.보험 육상 나무업종을 제외한 전종목이 오른 가운데 도소매업이 삼성물산 현대상사 코오롱상사 쌍용 등 종합상사들의 초강세에 힘입어 8%이상 급등했다. 한국전력 삼성전자 등 핵심블루칩들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크게 늘어 각각 3억574만주와 4조3,84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 폭등에 대한 경계심리로 0.55포인트 떨어진 149.90으로 마감됐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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