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 선동렬(36)이 2경기 연속 구원에 실패했다.6일 히로시마전(하마마쓰)에서 7-6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던 선동렬은 다음 경기인 8일 도쿄돔 요미우리전서 5-4로 앞서던 9회말 등판, 역시 동점을 만들어줬다.
선동렬은 첫 타자인 마쓰이를 삼진으로 낚아냈지만 다음 타자 기요하라에게 좌중월 2루타를 맞은게 화근이었다. 1사 2루에서 5번 다카하시가 친 공은 빗맞은 유격수쪽 땅볼. 그러나 크게 땅에 튀기며 내야안타가 돼 1,3루의 위기에 처했다. 여기서 6번 모도키에게 던진 3구째(볼카운트 1-1) 슬라이더를 포수 나카무라가 뒤로 빠트려(기록상 폭투) 3루 주자 기요하라가 홈을 밟았다.
5-5 동점이 되며 연장 승부. 선동렬은 1이닝을 던지며 2안타 1포볼로 투구수 34개에 최고 구속은 올시즌 가장 빠른 149㎞까지 나왔다. 기록상 승패 책임은 없다.
한편 이종범은 이날 4타수 1안타 1득점 1포볼로 타율은 2할 5푼을 유지했다.그러나 포볼로 출루한 1회 2루 도루에 실패, 4월 17일(요미우리전) 이후 계속되던 11연속 도루성공에 종지부를 찍었다.
도쿄=백종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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