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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김태호 9일부터 초대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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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김태호 9일부터 초대전 등

입력
1999.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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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9일부터 초대전어린시절 기억들을 설치작업으로 표현한 김태호 초대전이 9일부터 7월 4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열린다. 자연과 소를 친구로 삼았던 어린 시절, 늦봄 어느날 소의 죽음을 목격하고 충격받았던 순간들, 호적에 늦게 올려져 같은 또래들과 함께 학교 다니지 못한 채 개울가에서 친구들을 기다리며 보냈던 시간들. 이 모든 그리운 시간들을 사진 오브제 그림 등 다양한 사물에 담았다. 서울여대 서양학과 교수로 서울대미대와 파리8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고혜련 다섯번째 개인전

서양화가 고혜련씨가 11일부터 21일까지 유나화랑에서 다섯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청담동지역 23개 화랑이 참여하는 청담미술제 행사중 하나로 마련된 이번 개인전에서 고씨는 산 나무 꽃 강 바다 등 자연의 모습을 담은 작품 30여점을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터치로 선보인다.

숙명여대 미대 출신으로 목우회원, 전업미술가협회 이사로 활약중인 고씨는 이번에 자신이 스케치하면서 메모해 두었던 원고를 한데 묶어 시화집 「날개 또는 빈바다 이야기」(글나무 발행)도 펴냈다.

◆서예가 정도준 독일전시회

서예계에서 부단한 연구와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 작가로 알려진 서예가 소헌(紹軒) 정도준씨가 20일까지 독일 국립 슈투트가르트 미술대에서 초대전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82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국내 서단에서 독보적 자리를 굳히고 있는 정씨는 「철심석장」(鐵心石腸·사진·쇠와 돌처럼 단단한 마음과 의지) 등 다양한 변화를 준 한글과 한자 서예 작품을 전시한다. 슈투트가르트 미술대는 독일에서 세개뿐인 국립대학중 하나로 미술전문대.

◆이대 '에파드 패션 아트전'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 재학생들이 12~18일 LG 패션갤러리에서 에파드 패션 아트전을 펼친다. 28명의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한 조형작업으로 인체의 새로운 형태미를 추구했다. 크리스탈 플라스틱 금색고리 알루미늄 철사 철망 석고 종이죽 비즈 등으로 색채와 형태의 조형성과 창작성이 인체에 얼마나 변화무쌍한 조화를 일으키는지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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