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총선 개표가 시작된 8일 자카르타 시민들은 야당표가 쏟아져 나올 때마다 승리의 환호성을 질렀다.자카르타 공원과 대형건물 입구 등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의 PDIP 표가 개표되는 순간 갈채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부촌인 자카르타 멘텡지구에서는 집권 골카르당의 표가 나오자 시민들은 심한 야유를 보냈다.
○…국제감시단은 수마트라에서 특정 정당이 기표된 투표용지 3만장이 발견되는 등 몇몇 사태에도 불구, 이번선거가 전반적으로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 신문들도 「변화를 위한 투표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인도네시아 데일리는 『두려움과 근심은 이제 사라졌으니 대중은 더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민주적 선택을 할 수 있는 시민들의 권리는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고 보도했다. /자카르타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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