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를 꺾고 2승2패를 기록했다.인디애나는 8일(한국시간) 열린 99미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제일린 로즈(19점)와 크리스 멀린(18점), 레지 밀러(12점)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뉴욕을 90-78로 여유있게 제압했다.
인디애나는 뉴욕과 함께 2승2패를 기록했고 5차전은 10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다.
릭 스미츠가 파울트러블에 걸려 불과 13분 밖에 못뛴 인디애나는 로즈와 멀린을 앞세워 전반을 13점차로 리드했고 밀러가 후반에만 12점을 집중시켜 시종 주도권을 잡았다.
라트렐 스프리웰이 선발출장한 뉴욕은 선수들간에 손발이 안맞아 패스를 놓치는가 하면 레이업슛이 불발하고 조직력도 느슨해져 2쿼터에 12점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에는 야투율이 더 떨어져 추격의지를 상실했다.
마커스 캠비가 18점, 14리바운드로 공수를 이끈 뉴욕은 4차례나 7점차로 따라붙으며 역전을 노렸으나 그 때마다 인디애나가 데일 데이비스와 안토니오 데이비스(16점)의 3점슛과 로즈의 점프슛으로 응수해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인디애나는 후반 안토니오 데이비스의 덩크슛과 자유투로 76-66, 10점차로 점수를 벌렸고 밀러가 승부처에서 5점을 보태 상대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동부콘퍼런스 결승4차전
인디애나(2승2패) 90-78 뉴욕(2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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