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요금이 시내전화료 수준으로 대폭 내린다.원텔사가 9일부터 미국 1분통화에 99원 하는 「파격세일」 국제전화를 제공키로 하자 대형 국제전화회사들도 8일 잇따라 요금을 할인하고 나섰다.
데이콤은 11일부터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월기본료 2만원만 내면 국제전화를 6시간까지 무료 이용할 수있는 「002주말전화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일본 캐나다 등 1그룹은 6시간, 중국 호주 뉴질랜드 괌 등 2그룹은 3시간까지 무료 제공한다.
온세통신도 월 2만원에 미국 일본 캐나다에 6시간동안 국제전화를 이용하는 「008주말보너스」를 10일부터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온세통신측은 『이 상품은 미국기준 1분통화시 56원에 불과, 별정상품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호주 뉴질랜드 괌 등 2그룹은 3시간만 무료 제공된다.
일반 국제전화로 주말에 미국과 6시간 통화하면 14만원가량 나온다.
이에앞서 음성재판매(별정통신)사업자인 원텔은 2만원짜리에서부터 3만, 4만, 5만, 10만원권 선불카드를 구입한 후 해당금액만큼 통화하면 요금을 대폭 인하토록 하는 서비스를 9일부터 제공한다. 가입비와 기본료는 없다. 후불상품의 경우 미국 210원, 일본 300원, 중국 750원선으로 선불카드보다는 비싸지만 여전히 기존 별정통신상품보다 싸다. 매달 3만원이상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원터치폰이 무료제공된다. 신청은 전화(02_3466_0625,0600)로 하면 된다.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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