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구는 7일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백석동 13블럭(일명 먹자골목)을 「가격파괴 시범거리」로 지정,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일산구의 이같은 방침은 13블럭 60여개 업소가운데 80%가 행정지도가격보다 10%이상 낮은 가격을 받아 시민들이 싼 값으로 이용할 수 있고 주변 상가 등의 가격인하를 유도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가격파괴거리에 참여한 업소에게 이달부터 쓰레기봉투를 무상지급하고 위생검사 완화와 모범업소 지정서 교부 등 다각적인 혜택을 주는 한편 지역종합유선방송사의 공익광고를 통해 무료로 홍보해 줄 계획이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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