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플레이오프에서 파죽의 10연승을 달리며 팀사상 처음으로 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 나갔다.샌안토니오는 7일 포틀랜드의 로즈가든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서 데이비드 로빈슨(20점 10리바운드)과 팀 덩컨(18점 8리바운드) 콤비가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잭슨(11점)이 3점슛 2개를 막판에 성공시키며 외곽에서 활약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94-80으로 눌렀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부터 10연승을 달리며 73년 댈러스에서 샌안토니오로 프랜차이즈를 옮긴 이후 16년만에 처음으로 콘퍼런스 챔피언에 올랐다.
3쿼터서 62-59로 리드하던 샌안토니오는 64-63으로 추격 당한 1분30초께부터 2분30초동안 상대를 2점에 묶어 놓고 숀 엘리엇(16점)과 덩컨, 에이버리 존슨(15점)이 14점을 몰아 넣어 78-65로 달아났다. 잭슨은 5분과 7분30초께 3점슛을 잇따라 성공시켜 포틀랜드의 추격을 막았다.
/포틀랜드(미 오리건) AP=연합
■서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
샌안토니오(4승) 94-80 포틀랜드(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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