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대표단 16명이 15일 방북, 북측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전관 등 3개 삼성 계열사와 동원정공, 동남수산 등 2개 협력사의 관계자 16명은 7일 통일부에 15일부터 1주일간의 방북을 신청했다. 통일부는 조만간 이를 승인할 예정이다.
윤종용(尹鍾龍)삼성전자사장을 대표로 하는 방북단은 일부 가전제품 생산 라인을 북한에 이전, 20인치 컬러TV, 팩시밀리 등을 위탁가공 생산하고 수산물교역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북한 평양, 남포 지역에 대규모 전자복합단지를 건설한다는 구상에 따라 북측과 경협 확대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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