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145개교가 재외국민과 외국인 자녀 5,593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8개교 344명이 늘어난 것이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현승일·玄勝一)는 6일 전국 186개 대학가운데 내년도 입시에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145개 대학의 모집요강을 집계, 발표했다.
대학별로 입학정원의 2%를 정원외로 뽑는 특별전형에서 한양대(113명) 고려대(112명) 연세대(109명) 등 8개교가 100명 이상을 모집하며, 서울대(50명) 이화여대(74명) 서강대(34명) 등 나머지 대학은 100명 미만을 선발한다. 서울교대 등 6개 교육대(42명)도 처음으로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법개정으로 이중국적이 인정됨에 따라 서강대 세종대 등 5개교가 이중국적자 입학을 허용했다. 한국외대 등 12개교는 「고교졸업후 2년6개월이내」인 입학허용기간을 없앴고,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등 21개교는 해외연수 재학기간에 따른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전형일은 9월10일~내년 1월15일까지로, 고려대 연세대 등 20개교는 필답과 면접(구술), 서울대는 필답과 논술을 치른다. 문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학사지원부 (02)784_9808, 780_5567 /이충재기자 c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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