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컴퓨터회사인 에이서는 미국 IBM과 공동으로 물품을 구매, 제품을 생산하는 2,600억 대만달러(미화 78억달러) 규모의 제휴사업 계획을 7일 발표할 것이라고 대만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대만 일간 경제일보는 양사의 제휴는 PC 부문의 효율을 높이려는 IBM이 주도해 왔으며 이에 따라 에이서 컴퓨터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IBM 컴퓨터 및 부품을 생산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합보(聯合報)는 7년간 78억달러에 달하는 제휴사업은 대만 단일 기업제휴 규모로는 최대라고 보도했다.
또 공상시보(工商時報)는 지난주 이후 에이서사의 IBM 제휴설이 나돌면서 에이서 주식 가격이 13% 이상 폭등했다고 보도했다.
IBM은 지난해 세계 3대 컴퓨터 부품 시장인 대만으로부터 약 20억달러 상당의 컴퓨터 및 컴퓨터 부품을 구입했다.[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