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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잘못든 길 주차료요구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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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잘못든 길 주차료요구 억울

입력
1999.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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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 가족들과 나들이한 길에 길을 잘못들어 이화여대 입구 일방도로로 진입했다. 나갈 수 있는 길은 정문을 거쳐 후문으로 통과하는 방법밖에 없었다.정문 자동발권기에서 후문으로 통과하는데 5분쯤 걸렸는데 주차요금 2,000원을 징수했다.주차권에 찍힌 시간을 보여주며 『길을 잘못들어 그랬노라』고 항의했으나 규정상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휴일나들이의 기분도 망쳤지만 학교 이미지도 망가졌다. 너무 엄격한 규정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사정을 알아보는 세심함이 아쉽다. /서정철·경기 시흥시 대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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