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7일부터 이틀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양국간 대북정책 협의회를 갖고 대북현안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이번 협의회에는 한국측에서 장재룡(張在龍) 외교통상부 차관보, 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측은 협의회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중단 ▲8월 4자회담 6차본회담 준비 ▲남·북 당국자회담 재개 문제 등 대북현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숙의할 방침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또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지난주 방북에 따른 북한 내부반응을 분석하고, 페리보고서에 방북결과를 반영하는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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