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은 인도와의 전쟁 발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6일 경고했다.샤리프 총리는 이날 라호르의 자택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도는 평화 협상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양국간 전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파키스탄은 지난 주 사르타지 아지즈 외무장관을 인도에 보내 카슈미르 분쟁 해결방안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제안했으나 인도는 5일 이를 일축했다.
샤리프 총리는 『양국이 모두 핵보유국임』을 상기시키면서, 『협상을 통해 사태를통제불능 상태로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은 양국 지도자들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는 그러나 이에 앞서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인 노력과 관계 없이 회교 반군세력이 인도 영토에서 전면 철수할 때까지 공세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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