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문화답사연합의 사무국장으로 그간 동강래프팅 프로그램을 모니터해왔다. 이제는 우려의 수준을 넘어 동강 생태계 환경을 조직적으로 파괴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현재 동강에는 18개 래프팅 업체가 성행하면서 「물고기 방생」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모닥불피우기, 서바이벌게임, 산나물캐기, 야영 등 불법 프로그램을 선전하고 있다. 동강은 현재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뱃놀이 야영 고기잡이 등이 금지돼있다.
이같은 불법·반환경적 프로그램이 기업체 연수나 각종 모임등의 명목으로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책임이 있는 강원 영월·정선군측은 즉각적인 실태조사를 하고 래프팅 업체도 잇속만 차릴 게 아니라 친환경적인 지침에 따른 동강탐승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면 한다. /강임산·서울 종로구 연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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