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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한국계 미국배우 릭 윤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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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한국계 미국배우 릭 윤 내한

입력
1999.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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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영화배우로 올해 초 뉴스위크에 주목할 만한 신인 연예인 8명 중 1명으로 선정된 릭 윤(27·Rick Yune·윤성식)이 3일 오후 내한했다.방한 목적은 4,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비지니스 스쿨 아시아 지역 동창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

이 학교를 졸업하고 뉴욕 금융계의 트레이더로 활동하던 릭 윤은 186㎝의 키에 균형잡힌 몸매로 아시아 남성으로는 처음으로 베르사체와 폴로 모델로 전격 스카웃되면서 모델계에 데뷔했다.

그는 「미션 임파서블」의 후속편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출연한 데 이어 올 가을 개봉 예정인 유니버설 영화사의 「삼나무 위에 내리는 눈」(Snow Falling on Cedars)에도 출연, 할리우드 스타 가능성을 비치고 있다.

영화에서 릭 윤은 2차대전 직후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일본계 미국인 미야모토 역을 연기했다. 워싱턴에서 자란 그는 올 초 LA 베벌리힐스로 이사했다. 그는 동창회 참석과 관광을 마치고 7일 출국한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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