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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인터넷 서비스] 10일부터 일제히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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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인터넷 서비스] 10일부터 일제히 개시

입력
1999.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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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들이 최근 세계 통신시장의 최대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무선인터넷의 단일 표준을 개발, 서비스를 개시키로 했다.삼성전자 삼성증권 한미은행 아시아나항공 한솔PCS 에이아이넷 6개사는 세계 무선인터넷표준을 주도하는 외국업체와는 별도로 국산 단말기로 인터넷검색및 각종 상거래를 제공하는 무선인터넷서비스를 10일부터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와관련, 무선인터넷의 핵심기술인 휴대폰전용 웹브라우저 「애니웹」을 독자개발, 세계 표준안으로 공식 제안키로 했다.

6개사는 우선 휴대폰 단말기를 통해 주식거래와 뱅킹(은행송출금), 비행기표예매 등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일보 중앙일보 일간스포츠 3개 신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6개사는 이를 토대로 내년초부터는 무선인터넷단말기를 통해 전자상거래도 본격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개사는 이를위해 삼성전자가 전용단말기와 웹브라우저, 전자상거래 보안소프트웨어를 전담개발하고, 무선사이트개발및 무선인터넷용 소프트웨어는 에이아이넷이, 내용물(컨텐츠)은 삼성증권 한미은행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전담 개발키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 한솔PCS 에이아이넷 3사는 무선인터넷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9월까지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별도 독립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자본금규모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 무선인터넷시장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이 주도하는 「WK(Wireless Knowledge」, 모토로라 노키아 에릭슨주도의 「왑(WAP)」, 히타치 알카텔주도의 「UP(Unwired Planet)」, 후지쯔 NEC 마쓰시타주도의 「i모드」 등 기존 4개 표준그룹과 삼성전자주도의 「애니웹」 등 「5파전」의 양상을 띠게 될 전망이다.

국내 산업계가 새로 시장이 형성되는 신산업의 국제표준에 도전장을 던진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국내 휴대폰업계의 경우 미국식 디지털휴대폰(CDMA)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있어 무선인터넷 국제표준제정에 있어 일정 부분 역할을 해낼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인터넷시장은 휴대폰과 무선기술의 발전에 힙입어 지난해부터 수요가 늘기시작해 2001년께 세계 휴대폰시장의 15%에 달하는 60억달러(7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최대 유망분야다.

국내의 경우는 올해 1,000억원에서 내년에는 2,000억원, 2001년에는 5,000억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 한국통신프리텔 LG텔레콤 등은 종전 단순정보검색위주의 무선인터넷서비스를 보강한 자체 방식의 무선인터넷서비스를 7월부터 일제히 제공할 계획이다.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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