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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비공개로 47%채용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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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비공개로 47%채용 유감

입력
1999.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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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자 7면 「사립중·고 교원 완전공채해야 하나」라는 주제의 포럼을 읽고 아직도 사립중·고 교원의 47%가 미공개채용된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재단들은 왜 떳떳하게 공채를 하지 않고 비공개로 하는가. 더구나 상당수의 사립학교들은 교원채용시 아직도 구태의연하게 기부금을 강요한다니 어이가 없다.사학재단들은 과거에도 보결생 충원시 많은 돈을 받고 친·인척들을 교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부정을 저질러 물의를 빚었다. 아직도 학교사업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긴다면 유감이 아닐 수 없다. 비용과 절차가 문제라면 합동으로 공개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면 어떨까.

/우정렬·부산 중구 보수동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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