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습을 소중한 당신에게 영원히 남기고 싶어요」최근 시계나 보석, 편지지에 자신의 모습을 담아 연인에게 선물하는 상품이 속속 등장, 신세대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코리아페티오는 연인의 얼굴을 각종 보석류에 새겨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색다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페티오」라는 브랜드로 선보인 이 제품은 목걸이, 귀걸이, 반지, 팔찌, 시계등 거의 모든 보석류에 얼굴을 새겨 연인에게 「사랑의 정표」로 선물하는 것.
신세대를 위해 가격대가 저렴한 열쇠고리, 커플키 홀더, 배지, 라이터 등 50여가지의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페티오는 3차원 레이저 스캐너로 얼굴을 정밀하게 스캔한 후 이를 컴퓨터와 연결된 입체 조각기로 조각하는 것으로 얼굴의 미세한 굴곡과 머리결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표현해낼 수 있는 것이 특징.
제품 구입은 이 회사 본사를 직접 방문, 얼굴 스캐닝을 받은 후 원하는 제품을 고르면 5일 이내에 집으로 직접 배달해 준다. 가격은 10만~30만원선. 특히 7일부터 1주일간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지하2층에서 열리는 보석대전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스캐닝을 해 제품판촉을 벌일 예정이다. 코리아페티오는 이 브랜드로 대리점을 모집 중이다. 문의 (02)338-7112.
팬시형 편지지에 모습을 담아 연인에게 보낼 수 있는 편지지 사진 자판기도 등장,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미지 프로그램 개발전문업체인 인터페이스가 최근 개발한 편지지 사진자판기 「포토라라」는 기존 스티커 사진자판기를 응용, 8장의 편지지에 각기 다른 촬영모습을 담을 수 있으며 1회 촬영비용은 2,000원이다.
인터페이스측은 현재 신촌 이대앞과 부산 광복동등에 시범적으로 포토라라를 설치하고 있는데 신제품인데도 하루 평균 50~60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페이스측은 앞으로 자체 개발한 100여종의 캐릭터를 포토라라에 접목시켜 시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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