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LG(5일 오후 6시반·잠실·스포츠TV) -「행복한 6월」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악몽같았던 5월을 보내고 6월을 맞은 LG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외견상으로는 자신감을 피력할만하다. 부상병들이 돌아오면서 공·수에서 짜임새를 갖췄다.
기둥투수 최향남의 복귀로 마운드 높이가 「한뼘」더 올라갔고 2루수로 나서는 유지현도 공·수에서 분위기메이킹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과의 잠실 3연전은 LG가 행복한 6월을 보낼 수 있을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다. 만약 LG가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면 5월에 버금가는 부진에다 전반기 농사 실패라는 혹독한 시련과 맞닥뜨려야 한다.
주중 3연전서「보약」쌍방울을 들이키고 LG와의 주말 3연전을 맞는 두산은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해태와의 3연전을 치른뒤 파김치가 될게 뻔한 LG에 비해 투수 로테이션에서도 여유가 생길것이고 방망이에도 물이 오른 가운데 주말을 맞기때문이다.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