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일 오후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 총리에게 전화로 러시아·몽골 순방 결과를 설명했다.김대통령은 통화에서 『러시아가 우리의 대북정책에 적극 지지를 표명했다』면서 『주변 4대국은 물론 몽골도 대북포용정책을 지지함으로써 북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오부치 총리는 『김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발전하고 북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남북 차관급 회담의 성사도 포용정책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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