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의 집중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연7일째 오르며 770선을 돌파했다. 2일 주식시장은 전날에 이어 기관이 핵심블루칩을 집중적으로 매수한 데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가 줄어들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한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지수 편입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이 오랜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한때 78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장막판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한국노총 파업강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한국전력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큰 폭으로 올랐고 증권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LG증권 거평 신동방 한라시멘트 한보철강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2억3,325만주와 3조1,626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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