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폭주족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다른 지역은 몰라도 내가 살고 있는 서울 잠실의 경우는 폭주족들이 심야부터 새벽까지 10여대씩 도로를 떼지어 질주하기도 하고 2~3대씩 분산해 찢어질 듯한 굉음을 내며 주변사람들의 단잠을 깨워놓는다.운전자들에게는 사고 위험과 공포감을 주고 있는 이들은 얼마전에는 시민들과 시비를 벌여 폭행·사망케 한 적도 있다. 경찰은 몇번이나 이들과의 전쟁까지 선포해 가며 발등의 불을 끄는 식의 단속을 벌였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다시는 폭주족이 고개를 들 수 없도록 경찰의 분발을 촉구한다.
/이대균·서울 송파구 잠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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