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강력부(임휘윤·任彙潤검사장)는 2008년까지 마약없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국가마약퇴치전략」(National Drug Control Strategy)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은 2일부터 서울에서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18개국과 유엔마약통제본부(UNDCP), 인터폴 관계자 등 1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ADLOMICO)에서 전략내용을 발표하고「서울선언」(Seoul Declaration)을 채택, 각국에 조속하고도 종합적인 마약대책 수립을 권고할 계획이다.
검찰과 국정원 경찰 외무부 세관 복지부 등 10개 부처의 마약 퇴치방안을 모은 이 전략은 마약류 공급 차단 마약류 수요 감축 마약류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 제고 국제정보 교환 등 4대 과제로 이뤄졌다. 마약류 퇴치작업은 올해부터 2002년까지 현재 8,000명 가량인 마약류 사범을 3,000명 이하로 줄인 뒤(1단계) 2005년까지 1,000명 이하(2단계), 2008년까지 마약류가 없는 사회를 완성(3단계)하는 등 단계별로 추진된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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