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랄리(터키)외신 = 연합】터키 반군 지도자 압둘라 오잘란에 대한 재판이 31일 터키 임랄리섬 법정에서 시작됐다.오잘란은 모두 진술에서 무력 투쟁을 끝내고 터키 정부와 협력하겠다면서 사형을 면해줄 것을 탄원했다.
그는 방탄유리가 설치된 피고석에서 『평화와 동포애를 위해 일하고 유혈사태를 중단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것이 내가 살고자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오잘란은 또 쿠르드노동자당(PKK)에 피살된 희생자 가족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터키 국영 NTV는 앞서 오잘란이 삼엄한 경비 속에 감방에서 나와 장갑차를 타고 법정으로 이송되는 모습을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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