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정책위원회와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일 오전 7시 전경련 회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비롯한 5개 국책연구원 원장들과 4개그룹 산하 연구기관의 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국책및 주요 민간연구소 관계자들이 여당과 한자리에서 경제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간담회에는 국민회의에서 장영철(張永喆)정책위의장, 박병석(朴炳錫) 정책위부위원장과 제1~3 정책조정부위원장 등이 참석하고, 국책연구기관에서는 KDI 이진순(李鎭淳)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이경태(李景台)원장, 산업연구원(KIET) 이 선원장, 조세연구원(KIPF) 유일호(柳一鎬)원장, 노동연구원 박훤구원장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민간연구기관에서는 한국경제연구원 좌승희(左承喜)원장, 현대경제연구원 김중웅(金重雄)원장, 대우경제연구소 이한구(李漢久)소장, 삼성경제연구소 최우석(崔禹錫)소장, LG경제연구원 이윤호(李允鎬)원장, 금융연구원 정해왕(鄭海旺)원장이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앞으로의 경제정책방향과 실업대책은 물론 제도개선, 경쟁력 향상 등 국민의 정부 중장기과제를 중점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회의와 11개 국책및 민간연구기관들은 앞으로 경제정책 간담회를 격월로 정례화할 예정이다.
/김동영기자 dy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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