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31일 카슈미르 분쟁과 관련, 파키스탄측의 협상 제의를 수용한다고 밝혔다.인도 외무부는 이날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가 파키스탄측 협상 제의를 받아 들일 것』이라면서 『조만간 파키스탄의 사르타이 아지즈 외무장관이 인도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도는 유엔의 중재제의를 거부한데 이어 카슈미르에 대한 군사행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인도는 30일 미그전투기와 지상공격용 중무장 헬기들을 카슈미르 산악지대 이슬람게릴라의 은신처들로 파견, 공습을 가해 5일째 파키스탄을 공습했다. 인도 공군은 이날 파키스탄측 카슈미르지역내 국경마을에 대한 포격을 가해 12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했다.
삼샤드 아마드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국토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무기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파키스탄 「장」지가 보도했다. 【이슬라마바드·뉴델리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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