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외신 = 연합 】 벨로루시 수도 민스크의 한 지하철역에서 30일 대형 압사사고가 발생, 54명이 죽고 300여명이 부상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31일 보도했다.이날 사고는 맥주축제에 참여한 시민 1만명이 천둥을 동반한 폭풍우를 피해 네미가 지하철역으로 이르는 통로로 밀려들면서 발생했다.
통신은 경찰관 1명이 밀려드는 군중들을 저지하려다 오히려 압사당했으며, 부상자들은 대부분 골절 및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들에 후송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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