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AP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30일 유고 베오그라드 남쪽 160㎞ 지점 바르바린의 한 다리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최소한 11명이 숨지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유고 관영 탄유그 통신이 보도했다.탄유그통신은 이날 오후 1시께 나토 공군기들이 3발의 미사일을 발사할 당시 다리에는 많은 사람과 차들이 통과중이었다고 전하면서 인명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벨리카 모라바강을 가로질러 바르바린과 인근 치체바치를 잇는 이 다리는 나토의 공습으로 파괴됐으며, 수대의 차량이 강물속으로 떨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탄유그통신은 이날 공습은 바르바린에 대한 첫번째 공격이며 이로인해 마을의 전기와 전화망이 단절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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